네잎클로버

퇴근길에 만난 네잎클로버~^^
퇴근 길
하나는 환승버스가 없어 내리면 7ㅡ8분을 걷고
또 하나는 길을 건너야해서 버스에서 내리면 10분이상 걷거나 마을버스로 환승해서 집에 와야한다.
거의 동시에 온 버스~^^
망설임도 없이 환승해서 가야지하고 버스에 올랐다.
왠일인지 딴청피우다 환승할 곳에서 못내리고 담 정거장까지 갔다.
운동하기싫은 나를 운동하게 하려고 한정거장을 지나치게 하셨나부다.
환승해도 되겠지만 이왕 이리된거 지나다 네잎클로버가 있음 찾아가자싶어 전에 찾았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네잎클로버를 한번 찾으면 그 근처에 무리지어 있다는 걸 알기에 기억을 더듬어서 지나는데 예전 그 장소에 클로버가 없어졌다..
실망하던차
건널목을 건너야하는데 클로버가 무리져있었다.
하나쯤 찾을까싶어 신호등 2번이 바뀌는 동안도 물끄러미
이리저리 바쁘게 눈알을 굴렸다.
드디어 발견~^^
네잎클로버~^^
환한 미소가 입가에 자연스럽게 번졌다.
역시~^^
오늘도 네잎클로버 ..
책갈피에 예쁘게 펼쳐서 끼워두며 예쁘게 말려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