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금요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그날 저녁 주사맞은 곳이 붓기시작했고 얼음찜질로 찜질하고 살짝 미열이 있어 타이레놀 한알의 힘을 빌어 푹 잘 잤어요.
토요일 아침 얼굴에 벌레가 문 자국이 생겼어요.
난 모기가 문 자국과 다르다했지만
남편이 모기가 물은 자국같다 했어요.
산쪽으로 창문이라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면 어떻게 알고 어디 구멍으로 들어왔는지 모기가 돌아다녀서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지않는 나는 문 열어두고 모기잡는게 일이었지요.
그래서 모기에 물리는 일도 별로 신경을 안썼어요.
팔은 많이 가라앉아 적당히 부었고 팔을 내맘대로 움직이질 못했어요..팔이 무거워 잠잘때 조금 불편했지만 그럴 수 있다고 했고 약먹을 정도가 아니어서 넘겼어요.
일요일 팔은 조금 더 편했으나 여전히 내 맘대로는 아니었어요. 뒷골이 살짝 아팠지만 약먹을정도는 아니었지요.
월요일 일하고 들어왔는데 다리쪽이 살짝 이상한것같아 쉬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나이먹어 그런거 아니냐고..
그런가부다했는데 쇼파에 앉아있는데 엉덩이쪽이 살짝 가려워 만졌더니 살짝 볼록..부은걸까? 벌레물린걸까?
산밑이라 가끔 벌레에게 잘 물리는편이라 백신에 대한 주변의 반응이 좋아서 벌레가 물은거야하고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왠걸..이상하다..엉덩이 여기저기 붉어있었고
이렇게 많이 벌레가 물고 갈리는 없는데 ..
출근하는길에 팔에도 생기고 정강이에도 생기고..뭘까?
누구한테 보여줄 사람이 없어 일단 출근..
오후 반차내고 간사님께 이거 백신 부작용일까요? 붉은 반점들을 보여줬더니 난리났네요.
미련하게 이제껏 가지고 있었냐고?
반응들이 오지않으니 늦게 발견했고..
오늘도 가려움도 없이 여기저기 붉은 반점이고
백신맞은지 3일이 지났고 백신부작용인지 알 수도 없었네요.
쫒겨나다시피 병원으로 내쫓쳐서 진료받는데
가려운것이 없냐고 묻는데..참을만할 정도의 가려움이라 했더니 약주시고 주사는 안맞아도 되냐했더니 심한거 아닌것같다고..안맞아도 된다하셨네요.
약을 먹으니 스물스물 졸려왔는지
쇼파에서 티비보다 잠들어서 새벽에 잠깨자마자
침대에 직행해 또 잤네요.
아침 출근시간이 되었는데도 졸렸어요.
머리를 대충 감고 흐트러진 머리로 출근..
어제 많았던 부분..심하지않은곳은 들어갔는데
여기저기 군데군데 새롭게 돋아나는건 뭘까요?
벌겋게 생긴곳에 열기가 있는곳은 뭘까요?
이래가지고
백신 2차는 맞을 수 있는 걸까요?
언제쯤 괜찮아질지 모르겠어요.
내 몸의 이상 반응 백신주사맞고 처음 있는 일이라
나이탓을 해야하는 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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