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나들이

#노들섬
버스타고 서울 나들이
1시간을 넘게 버스 갈아갈아타고 노늘섬 버스정류장에 내렸네요.
세찬 바람속에 쏟아지는 햇살의 따가움을 받으며
주변을 기웃기웃.
친구보다 일찍 도착해서 한바퀴도는데 강바람이 차서
더피자사운즈에 먼저 도착
창가에 자리잡고 앉아서 창밖에 비치는 강물위의 은빛 반짝임과 흔들리는 갈대에서 느끼는 바람소리를
마음으로 들으며 겨울의 길목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을때 친구가 나타났네요.
피자와 셀러드를 맛나게 먹고 차가운 콜라보다 커피가 생각나 커피를 시켜 즐겁게 즐겼네요.
노들서가에 꼭 들리고 싶다는 친구 덕분에 건너편 노들서가에 들려 그림도 감상하고 책도 보고.
즐거운 시간들이 후딱후딱 잘도 지나가네요.
마음의 환기, 시각의 환기를 시키기위해
강 주변 산책 ~^^
한낮 태양빛이 수줍게 비추고 있고 매서운 강바람은
아직 채 녹지않은 눈들과 친구하며 뒹굴고 있네요.
친구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따뜻한 햇살로 행복한 미소짓게 하며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온 세월을 흘러 흘러 추억속으로
흘러보내네요.
다시 찾은 노들서가에서
주섬주섬 꺼내주는 젠탱글 재료로
맘껏 그려보라하는데
삐뚤빼뚤 ..
맘같지않고 모양이 제각각
그래도 좋다고 하하호호
완벽한 다름의 예술이라고
스스로 말하며
하루 예술가가 되어보며
즐거운 나들이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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